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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 라멘 맛집] 라멘 코우준 날치쇼유라멘 후기

by nomal-eater 2026. 6. 3.

1. 방문계기

6월 3일 선거일 휴무를 맞아 전날부터 어디를 갈지 고민했다. 서울로 가기에는 사람이 많고 복잡할 것 같아 차로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평택의 라멘 코우준을 선택했다. 코우준은 이전에 방문했을 때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 경험을 했던 곳이라 다시 찾게 되었고,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 방문 후기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2. 가게 정보

  • 위치: 경기 평택시 진위면 봉남 5길 35 2층
  •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11:00 ~ 15:00 (변동 휴무는 인스타 참조)
  • 주차: 주차공간은 따로 없어 면사무소 근처에 주차 추천
  • 웨이팅: 웨이팅은 2층 문 앞에 대기 명단이 있으니 적고 기다리고 호명하면 들어가는 식. 문 앞부터 대기 좌석이 길게 있으니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주말 기준으로 9시 40분 명단 적고 12시에 들어갔다.
 

3. 매장 분위기

 

라멘 코우준은 일본 라멘 전문점인 이나다에서 근무하셨던 분이 한국에 오픈한 매장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매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나다와 관련된 사진들이 여러 장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매장 내부는 약 12석 정도 규모로 전 좌석이 다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주방에는 직원들이 여러 명 근무하고 있어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 혼자 방문해도 부담 없이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였으며, 전반적으로 운영이 깔끔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4. 주문 메뉴

메뉴판 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진한맛,연한맛,부타동 나는 진한맛을 경험해 봤기에 연한맛과 부타동을

전에 먹어본 진한맛. 진한맛은 해산물 계열의 시원한 맛에 간장의 찌르는 맛이 좋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날치쇼유라멘 연한맛이다. 연한맛은 일반적인 쇼유라멘에서 느껴지는 간장의 날카롭고 짠맛이 강하게 드러나지 않고, 날치 육수의 풍미가 보다 선명하게 느껴진다. 그 아래로 닭육수의 감칠맛이 받쳐주고 있어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을 보여준다.

진한맛과 연한맛 모두 오렌지 제스트가 올라가는데, 스프를 마신 뒤 입안에 은은한 상큼함이 남는 것이 특징이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육수의 맛을 산뜻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토핑으로는 멘마, 삼겹차슈, 목살차슈, 파, 오렌지 제스트가 올라가며, 이번에는 타마고를 추가로 주문했다. 삼겹차슈는 매우 얇게 슬라이스되어 부드럽게 넘어가는 스타일이고, 목살차슈는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어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목살차슈가 더 취향에 맞았으며, 차슈의 맛이 만족스러웠던 만큼 별도의 차슈 추가 메뉴가 없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향미유층은 두껍지 않아 연한맛에 맛을 해치지 않고 육수의 맛이 잘 느껴지는 스프이다.

면은 속심지가 잘 살아있게 알맞게 삶아져 만족스러운 면이었다.

타마고 속은 따뜻하고 익힘도 완벽해서 추가할만하다.

사이드 메뉴 - 부타동

부타동은 처음 방문한다면 꼭 함께 주문해 보기를 추천하는 사이드 메뉴다. 일본에서 공수한 비법 소스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소스 자체가 아주 독특한 맛이라기보다는 익숙한 갈비소스를 한층 고급스럽게 다듬은 듯한 느낌이다. 달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어 돼지고기와 밥의 조합이 상당히 좋다.

기본 간도 충분한 편이지만, 조금 더 진한 맛을 원한다면 테이블에 비치된 소스를 추가해 먹어도 잘 어울린다. 또한 부타동의 밥을 라멘 스프에 살짝 적셔 먹으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프의 감칠맛이 더해져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으니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5. 총평

✔ 깔끔하고 시원한 날치 육수의 라멘

✔ 삼겹차슈와 목살차슈, 두 가지 차슈 구성

✔ 혼밥 하기 좋은 전 좌석 다찌석

✔ 웨이팅이 긴 편이라 첫 타임 입장을 원한다면 일찍 방문 추천

✔ 부타동은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

라멘 코우준은 평택에서도 다소 외곽인 진위에 위치해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만큼 맛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라멘집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날치 육수를 사용한 라멘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닭이나 돼지 육수를 기반으로 한 진한 라멘과는 다른 매력이 있으며, 국물이 깔끔하고 부담스럽지 않아 마지막 한 모금까지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여기에 두 종류의 차슈와 개성 있는 날치 육수, 그리고 부타동까지 더해져 만족스러운 한 끼를 경험할 수 있었다.

평택이나 오산 근처를 방문할 일이 있거나 색다른 라멘을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